WHO “밍크→사람 코로나19 전염 의심, 예의주시”

네덜란드 밍크농장서 3명 감염…1명 불분명
김동영 기자
dykok12@segyelocal.com | 2020-05-27 07:54:20
▲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코로나19가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의심 사례는 동물에서 전염된 첫 사례가 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WHO 관계자는 “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으로 보이는 3건의 사례를 조사 중”이라며 “연구진들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의심 사례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최초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는 여전히 동물과 반려동물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자료를 수집·검토하고 있다”며 단정 짓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달 네덜란드의 남부 농장 2곳에서 사육되던 밍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최근에는 농장 인부 3명도 잇따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동물 감염 가능성을 배제해 밍크와 접촉하면서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반려동물 등이 사람에게 코로나19가 전염된 사례는 있었지만, 동물이 사람에게 전파한 사례는 보고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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