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 후 스쿨존서 어린이 사망사고 발생

경찰 “사고 당시 차량 속도 조사 중”…법 첫 적용 주목
김동영 기자
dykok12@segyelocal.com | 2020-05-22 07:59:07
▲전라북도 전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른바 ‘민식이법’이 적용 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전라북도 전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른바 ‘민식이법’이 적용 될 예정이다.

 

2019년 9월 충청남도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건으로 이뤄져 있다.

 

21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에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도로변에 서 있던 A(2세) 군이 B(53세) 씨가 몰던 SUV에 치였다.

 

이 사고로 인해 A 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사고 당시 B 씨는 불법유턴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A 군은 버스정류장 앞 갓길에 서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A 군의 엄마도 사고 현장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고 당시 속도를 조사 중이고,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첫 어린이 사망사고인 만큼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B 씨는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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