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마해용 작가, 북한산 그림 전문가 변신

실경 산수화 화폭에 담아…개인전 등 ‘환경보호 중요성’ 알려
신선호 기자
sinnews7@segyelocal.com | 2020-12-23 08:26:30
▲실경산수화가 마해용씨(사진중앙)가 개인전을 개최하며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신선호 기자] 산수화가 마해용 씨는 북한산 암벽을 하는 사람들과 등반가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산악인이며 실경을 화폭에 담는 그림 전문가다.
 

마해용 작가가 북한산의 멋진풍경을 화폭에 담는 이유는 남다르다.
 

북한산을 찾는 사람들의 소중한 자연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훼손되면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북한산 그리기에 전념해 오고 있다. 

 

하지만, 사계절 모습을 그대로 화폭에 담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으로 북한산의 웅장한 실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본인이 직접 눈으로 보고 산을 체험해야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북한산에 올랐다. 

 

이제는 전문 산악인이 될 정도로 산을 오르면서 사계절의 형형색색의 멋진 풍경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다.

 

마해용 작가는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북한산 실경 산수화에 전념하면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아! 삼각산·도봉산이여’ 주제 등 개인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화폭에 담겨진 북한산 풍경.

 

특히, 마해용 작가는 “북한산 국립공원처럼 사계절 모습을 달리하며 형형색색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산도 드물 것”이라며 북한산 예찬론을 펼치면서, 그림으로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전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려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마해용 작가는 북한산 국립공원인 사패산 자락에서 출생해 현재도 북한산 기슭에 거주하고 있어 동료화가들 사이에 ‘북한산 지킴이 화가’로 불리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암벽등반 명소인 인수봉을 오르내린 횟수만도 수십차례. 그림을 위해 북한산을 오르내린 횟수는 셀 수조차도 없다.

 

이러다 보니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에서 만경대·진달래능선 등 북한산 전역을 이제는 눈을 감고도 그릴만큼 눈에 선하고, 눈이 무릎까지 쌓이는 겨울이나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장맛날에도 산을 올랐다. 이유는 ‘이색적인 풍광을 볼 수 있어 그림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다.
 

마해용 작가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수도를 감싸고 있는 명산 북한산이 현재 등산객들로 인해 훼손의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더 악화되기 전에 그림이라도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해용 작가는 “노년에도 북한산의 비경을 실제처럼 계속 그리기 위해 앞으로도 줄기차게 북한산을 오르며 체험할 것“이라며 “더 좋은 그림을 화폭에 담아내 "북한산에 대한 기획 및 전시회"를 개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경 산수화가 마해용 작가는 홍익대학교 졸업 후 대산 김동수 선생의 사사를 받고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경기도 미술대전 입선 등 수차례 시상을 거쳐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각종미술대전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의정부에서 화랑을 운영하면서 작품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 ‘아! 삼각산·도봉산이여’ 개인전을 개최하며 지인들과 함께 케익 절단식을 갖고 있다. (사진=마해용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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