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 농업용 퇴비 재활용으로 환경 지킨다

동작구, 커피박 재활용 사업 추진
투명 비닐봉투에 상호명·일자 기재 배출
이효진 기자
dlgy83@naver.com | 2020-05-28 08:50:32
▲현대인들의 커피 수요 증가로 인해 많이 발생되는 커피찌꺼기에 대한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커피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커피를 내려 마시고 버려지는 찌거기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동작구는 커피박(커피 원두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농업용 퇴비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재활용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생활폐기물 10% 감량 대책의 일환으로 커피박에는 식물성장기에 필요한 질소, 인 등이 함유돼 있으나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버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부터 커피박 분리배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164톤을 수거했으며 농업용 퇴비로 재활용한 결과, 약 2,000만원의 처리비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 사업대상은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606개소이며, 지하철 역사나 대로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우선 수거한다.

해당 휴게음식점이 투명비닐봉투에 상호명, 일자를 기재해 배출하면 청소대행업체가 재활용가능폐기물 수거 시 커피박을 함께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거한 커피박은 흑석적환장 내에 일시 보관한 후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농조합을 통해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한다.

또한, 구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시행에 따라 일반폐기물, 재활용폐기물 등 2개 분야에 걸쳐 생활폐기물 10% 감량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배출폐기물 300kg/일 이상 사업장 1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을 공공처리에서 자체처리 방식으로 전환하며, 일반주택가의 쓰레기 혼합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가능폐기물 ‘블록형 공동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동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생활폐기물 10% 감량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주민을 위한 쾌적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커피박 분리배출 포스터 (포스터=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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