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마지막 비규제지역 ‘김포’로 몰린다

아파트 매매가 한 달 만에 2% 상승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8-11 08:57:10
▲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수요자 관심이 김포시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의 지난 6‧17 대책 이후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청약이 어려워진 데다 수도권 일대 집값이 크게 뛰면서 실수요자들의 고심이 깊어진 가운데 이 지역에서 사실상 마지막 남은 비조정대상지역인 ‘김포’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6‧17 대책 이후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은 김포‧파주의 가파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김포의 ㎡당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6월 322만3,000원에서 328만7,000원으로 한 달 새 1.99% 올랐다. 


김포와 함께 비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파주가 동 기간 0.85%(271만9,000원→274만2,000원)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김포 집값이 2배 이상 크게 오른 것이다. 

 

ⓒ 리얼투데이.

매매거래량 지표에서도 김포를 향한 수요자 움직임이 드러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6월과 7월 두 달 간 김포시의 매매거래량은 3,874건으로 고양시(5,985건), 용인시(5,099건)에 이어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 일대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와 청약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에 상대적으로 대출제한이나 청약제한이 적은 김포시장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