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제약사, 코로나19 대항 VLP 성공…“백신 기대”

메디카고, ‘바이러스성 입자’ 생산…7~8월 임상 예정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3-26 09:07:37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 이미지.(사진=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캐나다의 한 바이오‧제약사가 코로나19의 바이러스성 입자(VLP‧Virus-like Particles)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평가다.


26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에 따르면 PMI의 투자를 받는 캐나다 바이오‧제약사 메디카고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구에서 최근 성과를 냈다. 메디카고는 이달 중순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얻은 지 20여 일 만에 VLP 생산에 성공했다.


VLP는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로 바이러스와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일단 체내에 투입되면 마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처럼 면역체계를 작동시킨다. 그럼에도 유전물질을 갖고 있지 않아 인체에 해로운 감염 증세 등은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특징 때문에 VLP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사용되거나 특정 유전자를 체내에 배달하는 유전자 치료법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메디카고는 최근 VLP 생산에 성공한 뒤 현재 전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상 실험이 완료되면 현지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올 여름(7~8월) 본격적으로 임상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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