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중대형 아파트”…최근 5년간 두 배 뛰었다

전용면적 102㎡ 초과~135㎡ 이하 85.37% 상승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2-04-05 09:16:47
▲ 전국 중대형 아파트값이 최근 5년간 두 배 수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중대형 면적 아파트의 가격이 약 두 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중대형 아파트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높아진 희소성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 올해 입주물량 최저…높아진 희소성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시계열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 가격(올해 3월, 전국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5년 전(2017년 3월) 대비 대형(전용면적 102㎡ 초과~135㎡ 이하) 면적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85.37%(4억7,985만 원→8억8,951만 원)로 최고치를 보였다.

이어 ▲중형(전용면적 85㎡ 초과~102㎡이하) 82.88%(4억3,449만 원→7억9,459만 원) ▲중소형(전용면적 60~85㎡) 79.36%(3억610만 원→5억4,903만 원)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면적 74.28%(1억9,544만 원→3억4,063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초대형의 경우 73.14%(7억6,291만 원→13억2,090만 원) 올랐다.

이런 중대형 면적의 가격 상승은 올해 입주물량 최저치 전망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급물량에 따른 희소가치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전국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 상승률. ⓒ리얼투데이

부동산R114가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전용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60~85㎡ 이하 17만5,966가구(55.1%) ▲60㎡ 이하 12만5,498가구(39.3%)인 반면, ▲85㎡ 초과는 1만7,955가구(5.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용 85㎡ 초과 가구 수 비중(5.6%)은 연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가 소형, 중소형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하다 보니 중대형 면적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공급 물량이 적은 중대형 면적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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