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이’ 배민, 8번째 무료서체 ‘을지로체’ 출시

9일부터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 통해 무료 배포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19-10-08 09:21:46
▲ 한글날을 맞아 배민의 여덟 번째 서체 '을지로체'가 8일 공개됐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한글날을 맞아 새로운 무료 서체 ‘을지로체’를 선보인다. 


8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은 한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한글날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간판 글자들을 배민만의 감성으로 재생산한 무료 서체를 배포하고 있다.


2012년 한나체를 시작으로, 2014년 주아체, 2015년 도현체, 2016년 연성체, 2017년 기랑해랑체, 2018년 한나체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배민 서체 시리즈는 개성 있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출판·방송·광고 등 다양한 업계서도 활용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이번 무료서체 ‘을지로체’의 디자인 콘셉트를 도시 전체로 확장해 을지로라는 공간의 느낌을 서체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을지로 간판 장인들이 함석판이나 나무판 등에 붓으로 쓴 글씨를 재해석해 탄생한 을지로체는 페인트 붓글씨 특유의 느낌을 살려 획의 시작은 힘차고, 마지막은 부드럽게 마무리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을지로체’ 출시를 기념해 서체 제작 배경과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을지로체, 도시와 글자’ 전시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4가 인근 ‘엔에이(n/a) 갤러리’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 을지로체를 통해 오랜 시간 을지로에서 일했던 이름 모를 간판 글씨 장인들의 이야기와 도시의 풍경까지 담아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곳곳에 서려있는 감각을 담아 만든 서체를 선보여 한글 쓰기의 즐거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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