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 아파트, 분양가 대비 평균 ‘4.2억’ 올라

평균 입주권 실거래가 10억원 육박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7-14 09:32:14
▲ 서울 뉴타운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입주 시점 프리미엄이 크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서울 뉴타운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시점 최초 분양가 대비 4억2,000만 원 수준의 시세 차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거여‧마천-수색‧증산-상계’ 뉴타운 주도


1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올 상반기 입주한 뉴타운 내 아파트 9개 단지 총 71건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이들 아파트의 평균 입주권 실거래가는 9억8,619만 원으로 평균 분양가(5억6,953만 원) 대비 4억1,666만 원이나 뛴 것으로 집계됐다. 거여‧마천과 수색‧증산, 상계 등 뉴타운 내 아파트가 올 상반기 큰 폭의 분양권 프리미엄을 주도했다. 


실제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거여‧마천뉴타운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거여뉴타운 2-2구역)’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10억3,421만원(9층)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분양가(6억2,000만 원)보다 4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셈이다. 전용면적 84㎡ 역시 올해 5월 12억4,000만 원(8층)에 거래되면서 분양가(8억1,700만 원)보다 4억2,000만 원 올랐다. 

 

ⓒ 리얼투데이.

이어 수색‧증산뉴타운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수색4구역)’의 입주권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올해 2월 12억230만 원(5층)에 거래됐고, 5월에는 11억230만 원(8층)에 거래돼 분양가(5억8,000만 원)만큼 웃돈이 붙었다.


상계뉴타운 첫 번째 아파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상계4구역)’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 5월 9억3,000만 원(24층)에 거래돼 분양가(5억6,700만 원) 대비 3억6,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은 일반 재개발 지역보다 규모가 크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진다”면서 “특히 서울 뉴타운의 경우 대형 건설사 참여가 많아 대부분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입주 후에도 가격상승 요인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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