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제’ 6월 도입

합격땐 따릉이 요금 감면…교육 확인·신청 용이
‘자전거 안전교육 통합 웹사이트’ 이달말 오픈
이효진 기자
dlgy2@segyelocal.com | 2021-04-07 10:01:26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필기‧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제’를 오는 6월 도입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몰리는 대중교통 이용보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률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등 생활 교통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처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활성화되는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더욱 안전한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증제를 시행하는 것이다.

자전거 안전교육 제도 개편 주요 내용은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도입 ▴연령대별 표준교재 개발 통한 맞춤형 교육 ▴자전거 강사 양성 확대 ▴자전거 정비교육 실시 ▴자전거 안전교육 통합 웹사이트 오픈, 5가지다.

인증제에 합격하면 2년 간 따릉이 이용요금을 일부 감면해준다. 좌‧우회전 시 수신호하기 처럼 자전거를 탈 때 꼭 알아야 할 교통법규를 알고 있는지, 운행능력은 안정적인지 등을 평가한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그동안 안전교육에 대한 서울시와 자치구 간의 교육역할도 명확히 분담하고, 효율적‧체계적인 운영시스템도 갖춘다. 서울시는 안전교육 제도를 총괄하고 80명 자전거 강사 양성교육을 전담한다. 자치구는 인증제 수료를 원하는 시민은 물론, 일반 시민들을 위한 안전교육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별 맞춤형 표준교재를 개발하고, 자전거를 탈 때 꼭 알아야 할 교통법규, 수신호를 비롯해 최근 급증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법 등의 내용을 반영했다.

‘자전거 정비교육’도 연 2회 실시한다.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정비교육에 대한 높아지는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자전거 차체‧부속품 점검‧손질법부터, 자전거 주행 타이어 펑크, 체인 고장 등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방안을 배우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각 자치구 자전거 안전교육부터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자전거 강사 양성교육, 자전거 정비교육 등 다양한 자전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커리큘럼과 일정‧장소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도 할 수 있다. ‘자전거 안전교육 통합 웹사이트’도 이달 말 오픈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도 자동차처럼 운전능력을 평가해 인증해줌으로써 안전이용에 대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자전거 안전교육 제도 전면 개편을 통해 교육 효과성을 높이고 서울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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