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룡 의원 “도로변 소화전 찾기 어렵다”

상당수 설치장소 표지판 없고 색상도 단순해 식별 곤란
“야간엔 사실상 못찾아…신속한 현장대응 어려움” 지적
이효진 기자
dlgy2@segyelocal.com | 2021-03-05 09:44:39
▲홍성룡 서울시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홍성룡 서울시의원은 도로변에 설치된 소화전 관리 부실에 대해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홍 의원은 “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급수확보를 통해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인명과 재산을 구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 육안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특히, 화재는 진압 초기가 중요한 만큼 자칫 물 공급이 조금만 늦어져도 대형 인명피해를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소화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소화전 주변에는 소화전 설치를 알리는 표지판이나 주정차 금지를 강조하는 표지가 전혀 없고 심지어 페인트가 벗겨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낡은 소화전도 많다”고 지적하고, “소화전이 설치돼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이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유사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도로 소화전이 주차 차량에 가려져 있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또한, 홍 의원은 “대부분의 소화전이 빨간색 단색으로 돼 있어 시인성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노란색·파란색·초록색 등 다양한 컬러를 혼합해 시인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면서, “특히, 야광표지가 없는 소화전은 야간에 육안으로 즉시 식별하기 어려워 유사시 신속한 현장대응이 곤란하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변 소화전 전수조사를 통해 소화전 주변에 소화전 설치 표지봉이나 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야간에 즉시 식별이 가능하도록 야광물질을 부착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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