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권한대행 “박원순 시정철학 굳건히 따를 것”

10일 오전 긴급브리핑…“비통하나 업무 차질없이 진행”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7-10 10:07:19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0일 긴급브리핑에 앞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신고 수시간여 만인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면서 “박 시장의 시정 철학을 굳건히 이어받아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안전‧복지 강조한 박원순 철학 계승”


서 부시장은 10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이어 “서울시정은 안전‧복지를 최우선으로 해온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며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돼 시정 업무를 차질없이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 부시장은 “여전히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엄중하다”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들도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딸의 실종신고 7시간여 만인 10일 새벽 0시경 경찰‧소방의 대대적인 수색 끝에 서울 숙정문과 삼청각 사이 북악산 자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 장례는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서울시는 10일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별도 설치하고 시민 조문을 받을 계획이다. 장례는 5일장으로, 발인은 오는 13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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