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유치원 식중독 사고’ 후속대책 추진

윤화섭 시장 “경찰 수사결과 면밀히 검토 후 철저 대응”
이관희 기자
0099hee@segyelocal.com | 2020-08-13 10:09:17
▲ 윤화섭 시장이 지난 6월26일 A유치원을 방문해 철저한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안산시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관희 기자] 안산시는  A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과 연계한 후속대책을 추진한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A 유치원에 대해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과 별도로, 진행 중인 경찰 수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12일 정부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유치원 식중독 사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사고의 원인은 냉장고 성능 이상으로 대장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식중독 발생 미보고 ▲보존식 미보관 ▲식재료 거래내역 허위 작성 ▲역학조사 전 내부소독 실시 등이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A유치원을 감염병예방법상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안산시는 A유치원의 식중독 발생 미보고 및 보존식 미보관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모두 2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뒤 오는 14일까지 A유치원을 일시 폐쇄하고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를 한 시는 정부의 개선 대책과 함께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후속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우선 정부의 고발과는 별개로,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오면 면밀히 검토 후 학부모 등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거나, 추가 위법사항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별개로 고발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두 번 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개선 대책과 함께 시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후속대책을 마련해 철저히 지켜나가겠다”며 “고통을 겪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태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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