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정, 물류업계 최초 ‘드론 배송’ 체계 구축

GS리테일‧GS칼텍스‧제주도‧산업부, 8일 제주서 시연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6-08 10:12:19
▲편의점 물품도 앞으로는 드론 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 2020년 6월 8일. 제주도 산간 지역의 초등학교 돌봄 교실에서 100명의 학생을 위한 오후 간식이 급하게 준비된다. 선생님은 GS25의 ‘나만의 냉장고’앱을 통해 아이돌샌드위치 등 100인분 간식을 주문하고 드론을 통해 배송받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교사‧학생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이 언택트로 진행된 이번 시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뉴노멀 소비를 미리 체험했다.


앞으로 제주도에서 무공해 드론 배송을 통해 편의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GS칼텍스‧산업부‧제주도와 협력해 편의점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날 먼저 GS리테일‧GS칼텍스는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열었다. 양사는 소비자가 ‘나만의 냉장고’앱(GS25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인근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하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설명했다.


GS25 등 GS리테일 점포 인프라를 통한 드론 배송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면 연평도‧백령도‧마라도 등 도서 지역 입점 점포를 거점으로 인근 부속 도서·산간 지역 주민에게 신속하게 접근 가능한 물류망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 유통 인프라를 통해 접근이 어려운 긴급재난 상황 시에도 생수‧도시락‧식재료 등 생활 물품과 안전상비의약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게 돼 물류 사각 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3월 완전 무인 편의점인 GS25을지스마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 드론 물류 배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드론 물류 배송 인프라 구축으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GS리테일은 전국 1만5,000점포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드론 물류의 선도적 도입은 물류 효율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 친환경 물류 실현 등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을 확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