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기회 확대”…생애최초 특공 민영주택 적용

공공택지 15%-민간 7% 비율 확대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11-16 10:19:59
▲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한 민간 분양이 확대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서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7‧10 대책의 후속 조치격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9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정 시행했다. 이런 가운데,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주택 공급대책이 포함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순수 추첨제…공정‧투명성 확보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가대책 중 가장 수요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비율 확대’가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의 생애최초 특공의 비율을 기존 20%에서 25%로 확대하며, 민영주택에서도 이를 새로 도입해 시행한다. 전용 85㎡이하 민영주택을 공급할 때도 공공택지인 경우 15%를, 민간택지라면 7%를 특공 물량으로 배정한다. 

말 그대로 ‘태어나 처음’ 주택을 분양받으려 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생애최초 특공은 순수 ‘추첨제’로 운영되는 만큼 공정성‧투명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자격요건은 1순위 해당하는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규제지역) 또는 세대 구성원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기혼이거나 자녀가 있어야 한다. 또한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한 사람여야 한다. 

국민주택은 청약 저축액이 선납금을 포함해 6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민영주택의 경우 지역별, 면적별 1순위에 해당하는 입주자저축 금액 이상이면 된다. 

이처럼 생애최초 특공이 적용된 민영주택이 최근 등장하면서 이들 단지는 무주택 수요층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기록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경기 과천시에서 동시 분양한 3개 단지는 생애최초 특공에만 모두 4만8,000여 명이 청약에 몰렸다. 특공 전체 접수건(9만2,000여 건)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셈이다. 

또한, 경기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한 단지 역시 특공 청약에 1만6,000여 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생애최초 특공에만 절반 이상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생애최초 특공의 소득요건을 내년 1월부터 추가 완화하겠다고 밝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상황이다. 

이에 내달까지 생애최초 특공을 진행하는 민영주택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계룡건설과 함께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서 11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한화건설은 12월 수원 장안구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각각 분양한다.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에서는 모두 2,407가구 규모의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포항’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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