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울경 메가시티 보건의료분야 의제발굴 토론회

동남권 보건의료빅데이터 클러스터 관계자 등 참석
의료분야 수도권 쏠림방지 위해 머리 맞대
김점태 기자
jtkim98@naver.com | 2021-10-08 10:38:30
부울경 메가시티 보건의료분야 의제발굴 토론회.(사진=경남도)

 

[세계로컬타임즈 김점태 기자] 경남도는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의제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동남권 보건의료빅데이터 클러스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부울경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동남권 보건의료빅데이터 클러스터는 초광역 보건의료 디지털벨트 구축을 위해 경남·부산·울산 지역의19개 기관(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함께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수는 14개로, 부울경 지역 7개(경남3, 부산3, 울산1)에 비해 2배나 많다. 상급종합병원 의사 수도 서울이 1만762명으로 부울경 지역 2,670명(경남1,054, 부산 1,264, 울산 352)에 비해 4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가 의료장비 면에서도 수도권 쏠림이 심한데, 그중 대표적 고가 의료장비인 pet(양전자방사단층촬영)도 서울은 68개인 데 반해 부울경 지역은 32개(경남6, 부산23, 울산3)로 절반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부울경 보건의료기관의 현실과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 채창호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교수는 부울경 지역의 보건의료 문제로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수명 ▲낮은 건강수명 ▲다수의 의료취약지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화사망률 ▲암과 순환기계질환의 높은 사망률을 꼽았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는 ▲의료취약지를 위한 공공의료기관 강화 ▲상급종합병원 역량강화 ▲권역 내 의료기관 간 진료의뢰 회송 활성화 ▲권역 내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트라우마 치유복합단지 같은 특화된 의료기관 지원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최은희 마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의료기관 이용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울경 내 보건의료 자원 공동활용 ▲보건의료 통합관리체계 구축 ▲의료인력,병상 등 보건의료자원 효율적 이용 ▲응급의료 이송시스템 구축 ▲응급 외상환자 이송지도 개발 ▲권역 내 응급,심뇌혈관,외상 등 필수중증의료 협력 체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수도권 쏠림 완화 방안으로 ▲지역 의료인력 양성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우수 의료진 및 의료시설 홍보 ▲부울경 의료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수도권과 부울경 의료정보 공유 등을 강도높게 제시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