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처럼 살기’가 주는 의미

최문형 교수의 ‘우리가 동물처럼 살지 말아야 할 11가지 이유’
이효진 기자
dlgy2@segyelocal.com | 2019-08-28 11:07:22

 

▲ 우리는 식물에게서 배워야 한다. 그들의 포용력과 넉넉함을, 뛰어난 생산능력과 생존기교를, 고독과 재활능력 그리고 그들의 기민성과 생활력을. (사진=이효진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사람은 동물이다. 그런데 이 책은 ‘식물처럼 살라’고 말한다. 거기다 부제는 ‘우리가 동물처럼 살지 말아야 할 11가지 이유’라고 달려 있다.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식물처럼 살라니? ‘식물인간’이라도 되란 말인가? 궁금증으로 저자의 서문을 열어보면 더욱 재미있다.
 
저자 자신이 워낙 동물적으로 살아서 고민한 끝에 식물처럼 살기를 주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독자들에게 시선을 돌려보라고 권한다. 

당신이 사무실에 있으면 책상 앞에 놓인 작은 화분을 볼 것이고 당신이 집 안에 있으면 거실이나 베란다 한 켠에 오롯이 앉아있는 꽃병과 마주할 것이다. 거리에는 가로수, 보도블록 사이에는 이름 모를 풀, 산에는 우람한 나무들, 건물을 뒤덮은 담쟁이와 이끼들,... 어디에서도 우리는 그들을 본다. 

지구의 정복자는 그들, 식물이다.
 
자연에서 식물은 자신의 힘으로 자급자족 살아간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인간과의 공생을 책략했다. 그래도 지구 최고의 종은 인류니까. 

식물의 꾐에 빠져든 인간은 이런저런 이유로 식물을 애지중지 돌보고 가꾸고 난리도 아니다. 가장 연약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식물이 잘 살아남는 이유다. 

움직일 수 없는 그들의 약점을 극복하고 곤충들, 동물들, 인간들을 동원해서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하며 사는 것이 식물이다. 그래서 어떤 나무는 5,000년 가까이 산다. 

이쯤 되면 식물처럼 살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가? 책의 말미에는 식물처럼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식물처럼 살기 11계명’을 제시했다.

 

‘식물처럼 살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출판콘텐츠 창작자금 지원사업 선정작이며,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해외 영문초록번역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10월의 책 선정작이다.

 

저자 최문형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유경서원 한중일비교문화연구팀장, 세명대학교 강사, 고전학교 문인헌 강사, 한국조경문화아카데미 교수, 이산학당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국민윤리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한문학과 동양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2018~2019 등재인으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분과 상임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교육위원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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