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절벽’ 본격화…아파트·빌라 모두 감소세

작년 11월 주택거래량, 전달 대비 10.8% 줄어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2-01-04 10:51:31
▲ 전국 주택거래량이 대폭 줄면서 '거래 절벽'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전국 주택거래가 뚝 끊기면서 ‘거래 절벽’이 본격화하고 있다. 작년 11월 전국의 주택거래량이 전달 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대출규제·금리인상 등 영향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7,159건으로 전월(7만5,290건)에 비해 10.8%, 전년 동월(11만6,758건)에 비해 42.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96만1,397건으로, 전년 동기(113만9,024건) 대비 15.6% 줄었다.

특히 수도권에서 거래 감소세가 뚜렷했다. 수도권은 작년 11월 2만6,365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대비 17.6%, 전년 동월 대비 35.9% 각각 줄었다. 11월까지 누계기준으론 45만7,654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1%나 감소했다.

동 기간 서울에선 7,801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4.2%,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12만44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5% 줄었다. 지방의 경우 11월 거래량은 4만794건으로 전월에 비해 5.8%, 전년 동월 대비 46.1%나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5월 9만8,000여 건을 시작으로 ▲6월 8만9,000여 건 ▲7월 8만9,000여 건 ▲8월 8만9,000여 건 ▲9월 8만2,000여 건 ▲10월 7만5,000여 건 ▲11월 6만7,0000여 건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아파트는 총 4만1,141건 거래되면서 전월 대비 15.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4.1% 각각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빌라·다세대 등) 거래는 2만6,018건으로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이같은 경향이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작년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1~11월 누계 거래량)은 39.9%로, 최근 5년 평균(31.9%)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셈이다.

수도권 아파트 월세 비중도 11월 누계기준 38.7%로, 5년 평균(34.6%)을 상회했다. 다만 지방 아파트의 11월 누계 월세 비중은 36.2%로 5년 평균(383%)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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