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영산강하구둑, C등급 평가…“안전관리해야”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농어촌공사에 적극 관리 권고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1-01-22 10:54:22
관리원 관계자가 영산강 하구둑의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측량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전북 군산 소재 금강하구둑과 전남 목포에 있는 영산강하구둑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보통) 평가를 받으면서 안전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1종 시설물로 지정된 이들 두 곳의 하구둑에 대한 최근 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90년 10월 준공된 금강하구둑은 총 연장 1,127m, 포용조수량 18,670만㎥, 도로폭 19.0m 규모다. 1981년 12월 준공된 영산강하구둑은 총 연장 1,518m, 포용조수량 25,300만㎥, 도로폭 27m다. 이들 두 하구둑은 담수호‧방조제‧배수갑문으로 구성됐다. 

법률규정에 따라 제1종 시설물은 안전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 안전등급별 진단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등급(양호)과 C등급(보통) 5년, D등급(미흡)과 E등급(불량) 4년으로 각각 규정됐다. 

이번 정밀진단으로 금강하구둑은 준공 뒤 5번째, 영산강하구둑은 4번째 각각 안전검증을 받았으며, 두 1종 시설물 모두 C등급 지정됐다. 

관리원에 따르면 C등급은 ‘전체적인 시설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요부재의 내구성과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관리원 관계자는 “하구둑의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이 제시한 보수·보강 방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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