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 출범

2023년까지 배출통계 발표주기, 기존 3년 → 2년으로 단축
김동영 기자
dykok12@segyelocal.com | 2020-06-01 11:18:11
▲정부는 국가통계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를 설립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정부가 대기환경정책 관련 국가통계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를 설립했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정보센터)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의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관리위원회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검증 등 배출량 산정방법을 고도화하고, 국가통계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역할을 한다.


공동위원장으로 조유진 정보센터장 직무대리와 장영기 수원대학교 교수가 위촉됐고, 위원에는 ▲정보센터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 정책·평가연구원 등 국가연구기관 연구자와 대학교수·관련 업계 대표 등 여러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관리위원회는 ▲정책지원분과 ▲배출계수분과 ▲활동도분과 ▲검증분과로 구성되었고,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통계 생산과정에 민간전문가가 적극 참여함에 따라 통계의 정확도와 투명성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보다 신속한 통계 발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보센터는 관리위원회 출범에 맞춰 국가통계의 신뢰도와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개선 4개년 계획(2020~2023년)을 추진한다.


특히 2023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국가통계 발표주기를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1년 단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배출정보를 묶어서 한 번에 발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출량 검증이 끝난 부문별 정보부터 바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미세먼지 대책의 실효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대책의 과학적 기초체력이 되는 관련 통계의 신뢰도와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보센터와 관리위원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통계 관리체계 개선 작업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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