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찜통 더위... 온열환자 급증에 주의 당부!

대구소방, 온열환자 18건 발생 등 폭염대응체제 강화
최영주 기자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8-20 11:21:19
▲ 대구소방 폭염구급대가 온열질환자 등 폭염대응을 위한 안전장비를 챙기고 있다.(사진=대구소방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 지역에 긴 시간 이어지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체제를 강화한다.


대구지역의 최근 3년간 폭염일수는 연평균 28.3일로 나타나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온열질환자 수는 연평균 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자가 예년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난 8월 중순부터는 35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이 무더위가 9월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소방은 19일 현재 온열질환자 처치건수가 총18건으로, 장마가 끝난 8월 중순이후 발생 건수가 13건이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발표했다.


이에, 8개 소방서 59개 구급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모든 구급차에 얼음조끼 · 얼음팩 · 생리식염수 등 체온저하장비 등을 비치하는 등 온열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도권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돼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보호복을 입고 활동하는 모든 구급대원들의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쿨 조끼도 지급했다.


폭염구급대는 구급출동 후 복귀하면서 관내 공원 등 무더위쉼터 1~2개소에 유동순찰을 하는 한편,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온열질환 신고 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전화상으로 응급처치를 지도한다. 또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실시간 안내하는 등 폭염대비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대구소방 현장대응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온도가 높은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들은 주변온도에 대처하는 신체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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