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시설 알바생 사고’ 이월드,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안전관리실 신설 등 놀이기구 안전시스템 강화…안전성 확보
최경서 기자
noblesse_c@segyelocal.com | 2019-09-09 11:26:10
▲ 달서구청 관계자와 이월드 정비팀 직원들이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대구시 놀이시설 이월드는 지난달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를 계기로 안전 시스템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9일 이월드에 따르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을 신설하고 모든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월드는 현재 놀이시설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외부 놀이시설 안전 전문가 영입 등에 나서고 있다. 섭외한 전문가에게 안전관리실장 역할을 맡겨 주기적으로 안전을 관리할 방침이다. 기존 직원과 별도로 안전팀 직원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도 나선다.


또한, 이월드는 국내 안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안전교육과 직원 평가 및 보상과 관련해 안전 관리 수준과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넣는 등의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앞서 이월드 직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 동안 놀이기구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전문가들을 통한 전 기종 합동안전점검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주관의 필수 안전 교육을 마쳤다,


이 밖에 이월드는 추가적인 안전시설을 위해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전체 기종에 대한 CCTV 59대를 추가로 들이는 등 10월까지 전 기종 CCTV 설치를 마무리하고 이와 함께 주요 어트랙션에 대한 안전시설 향상 및 기타 안전시설을 위해 약 4억 원을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고용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 부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지적받은 내용 외에 그 동안 잘못됐던 점을 모두 개선해 더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놀이기구의 안전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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