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연안침식실태조사 착수…연안 관리 첫 걸음

경북도, 42개소 현황 파악·원인 규명 위한 모니터링 실시
최영주 기자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5-07 11:49:11
▲ 동해안 연안침식실태조사를 위해 측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도는 연안 42개 지구를 선정하고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연안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5월부터 1년동안 사계절 실시된다.


동해안은 서‧남해안과 달리 외해로부터 노출돼 있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태풍 및 고파랑에 의한 침식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동해안의 침식우심지역이 최근 3년 연안침식실태조사 결과 전국 평균 58%보다 17%가 높은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는 연안침식 실태조사로 지난 2003년부터 침식이 우려되는 연안을 선정하고 침식이력조사 · 표층퇴적물조사 · 침식특성조사 등 다각적인 조사‧분석을 통해 연안침식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기후 변화로 가속화되는 연안침식에 선제적인 대응 및 체계적인 연안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계절별 연 4회로 조사 횟수를 늘려 실시할 것으로 지난해까지 연 3회(춘‧추‧동계) 조사보다 계절별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수심 조사지역도 13개소에서 37개소로 확대해 수심변화가 침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방침에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안지역의 하천 조사를 처음으로 시행해 단면지형·퇴적량·입도분석을 통해 침식에 따른 하천 및 연안의 상관관계를 함께 분석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동해안 시대에 발맞춰 경북 연안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연안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겠다”면서 “연안침식 실태조사와 병행한 연안정비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연안을 보전하고 연안의 이용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안침식 실태조사가 진행되는 울진~죽변~봉평 해안.(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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