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3D 프린팅 활용 ‘디지털 목업’ 적용

디지털 시각화 통한 시공성 검토 도구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8-27 12:14:24
3D 프린팅 기술로 디지털 목업을 적용한 원효로 역세권 청년주택.(사진=롯데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롯데건설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실물 모형)’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 

2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같은 기술 연구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3차원 실물 모형으로 출력하는 디지털 시각화를 통해 시공성 검토를 구현하고, 제작 기간 단축 및 비용 원가절감이 쉬워지게 한다. 


기존 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변환)은 3차원 설계 도면을 넘어 공사 계획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BIM이 이끌고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은 잉크 대신 플라스틱‧나일론‧금속 등 재료를 사용해 정밀도를 높인 비정형 모형까지 출력할 수 있다. 


이에 롯데건설은 BIM 모델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건설 프로젝트에 활용성을 높이고, 고난이도 시공 부위에 디지털 목업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목업’은 실제 제품 만들기 전의 실물 크기나 축적을 적용하여 제작한 모형을 뜻한다. 제품생산 현장에서 CAD‧CAM 등을 이용해 모델링한 후 컴퓨터 출력장치 등을 통해 3차원적 분석을 하고, 시제품 생산과 평가 절차를 줄여 제품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시공성‧품질‧안전 등에 다각적‧직관적 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4주 이상 시간이 소요됐던 모형 제작 기간이 50% 이상 단축됐으며, 모형 제작 비용도 80% 절감됐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현장의 사전 시공성을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를 도입해 디지털 목업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며 “시공 난도가 높은 현장에 디지털 시각화를 적용해서 효과적인 시공성 검토를 거쳐 롯데건설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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