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총리에 ‘익산철도차량기지 이전’ 건의

새만금 항만·항공·대륙철도망 등 ‘트라이앵글’ 구축
조주연 기자
news9desk@gmail.com | 2021-01-13 13:32:50
▲정세균(오른쪽) 총리와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2일 면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익산역에 위치한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지난 12일 정세균 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KTX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성장시킬 첫 단추”라며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익산역 면적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키면 이곳은 새만금과 환서해권을 아우르는 물류·환승체계가 포함된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도 “전북과 전남 등 호남의 철도망 확장에 따른 익산철도차량기지 용량 부족에 따른 확장 이전과 익산역 복합개발 필요성을 인정하며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고 익산시는 전했다.

 

이날 정 시장은 KTX익산역의 확장 발전방안에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KTX익산역에는 전북과 전남 등 호남 전체를 이용하는 열차가 이용하는 차량기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열차 운행 횟수의 증가로 용량 부족을 겪고 있다.

 

1912년 철도개통 이후 익산역이 도시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철도차량기지가 도심을 동서로 단절시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가 진행중인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 용역에 좁고 노후한 익산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킬 수 있도록 반영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익산시는 “차량기지가 이전되면 익산역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간에 물류와 환승체계가 담긴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며 “추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기존부지를 활용,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철도차량기지 이전은 새만금을 뿜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나아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물류와 복합환승센터 등 복합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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