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급식 식재료 바우처' 초‧중‧고생에 지급

학생 86만명 등 모든 가정에 모바일 쿠폰 제공… 7월말 한시 사용
이효진 기자
dlgy83@naver.com | 2020-05-07 13:44:12
▲박원순(왼쪽 네번째) 서울시장, 조희연(왼쪽 다섯번째) 서울시교육감, 김영종(왼쪽 세번째) 구청장협의회장이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학생 식재료 꾸러미 지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한 초‧중‧고교생들의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개학 연기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돼자 식자재 생산‧공급 업체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학이 두 달 넘게 연기되면서 지출되지 않은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10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를 서울지역의 모든 학생 가정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총 1,335개교 86만 명이 대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희연 교육감 및 구청장들과 7일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 “각 학생가정의 식비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로 식재료 납품이 막혀버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급식업계와의 사회적 연대와 상생으로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은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제공된다. 

각 학생 가정의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발송되며, 받은 모바일 쿠폰에 배송받을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문 가능하다. 쿠폰의 유효기간은 7월 말까지다. 

모바일 쿠폰으로는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3만 원 상당의 ‘농축산물 또는 농수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각각 5월과 6월 중 가정으로 배송된다.

나머지 4만 원은 ‘농협몰’에서 학부모가 직접 원하는 상품으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자녀의 학교에서 직접 주소지를 제공받아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7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바로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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