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원하는 환경”…안전 관리 잘해야 공단 ‘활기’

[2020 연중기획] 산업단지 안전진단 – 부산 녹산공단 3
민진규 대기자
stmin@hotmail.com | 2020-04-03 15:58:29
▲ K안전진단모델로 평가한 녹산공단

 

[세계로컬타임즈 민진규 대기자] [전편에서 계속]


안전 위험도 평가 녹산공단의 안전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Severe : 심각한 수준의 위험’으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산시·근로복지공단·민주노총·산업자원부·중기벤처기업부·입주기업 등이 제시된 안전위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기존 관리지침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공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몰려야 하지만 근로자가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안전사고가 빈발한다면 아무리 높은 급여를 제공해도 취업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폭발·화재·방사선 유출 등의 사고가 언론에 소개되는 것만으로도 취업공포 현상이 나타난다. 

부산시의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주력공단인 사상공단이나 녹산공단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 공업단지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낙후된 공단에 대형 첨단지식센터를 설립해 ICT융·복합 단지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는 좋지만 창업인구와 수요기업이 낮은 현실도 감안해야 한다. 

부산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조성하겠다면 금융 관련 공기업을 이전했지만 기대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경험을 반추해보길 바란다.

부산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도 심각한 편이다.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에서 배출하는 매연이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사실도 이미 밝혀졌다. 

그동안 도로의 자동차에 대한 규제는 많았지만 컨테이너선박 등에 대한 관리는 소홀했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10%는 선박에서 나오고 있지만 부산은 비중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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