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문화예술 주간’ 운영

“코로나 시대, 잃어버린 예술감각 연결”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1-10-18 14:29:27
▲ 오는 11월 8일 '소풍가는 날-잃어버린 감각을 찾아서'가 마을예술창작소 주최로 열린다.(사진=마을예술창작소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서울시 생활 밀접지역 주택가에서 민간·서울시의 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마을예술창작소 공간 운영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가장 가까이, 가장 안전하게 이어지는 동네 일상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 온오프 동시 운영…내달 8일~14일

온라인과 언택트 시대 속에서 잃어버린 감각을 찾는 문화예술예술 활동을 모아낸 ‘마을예술창작소 소풍가는 날-잃어버린 감각을 찾아서’가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마을예술창작소는 지난 2012년 서울시 시민 일상 문화예술정책 사업으로 시작해 10년째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 전역에 89개소의 민간 문화예술 공간이 각자 동네의 특징과 참여주민들의 욕구와 개성을 살려 운영하고 있다. 이 중 24개소는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들의 스스로 공간을 지속 운영 중이다.

또한 공간 운영자들은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성장하는 네트워크에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참여해 지원사업 이후 공간 운영 관련 다양한 방법으로 선례를 서로 배우고 있다.

마을예술창작소 운영자들은 매년 공간의 문화예술 활동을 모아 서울 시민들과 만나는 ‘소풍 가는 날’을 진행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 직접 대면하는 만남을 개최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난해 코로나19 첫해의 일상을 반영, 온라인으로 마을예술창작소의 일상을 모아내고 코로나 상황을 견디는 생활문화 예술활동의 발랄하고 즐거운 방식을 드러내는 온라인 ‘마을예술창작소, 비대면을 견디는 마술! 소!’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19년 대비 코로나19 상황 이후 우울증 진료인원은 63.2% 폭증했다. 사회 모든 영역에서 변화한 온라인, 언택트로의 전환 이후 사람들의 소외와 단절감을 증폭시켰다는 평가다.

이러한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곳에서 안전한 만남을 통해 관계 복원과 위로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마을예술창작소의 2021년 ‘마을예술창작소 소풍가는 날-잃어버린 감각을 찾아서’가 11월 18일 따로 같이 여는 온라인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부터 각자 공간에서 지역 마을예술창작소에서 직접 제작한 ‘따로같이 빠에야’ 밀키트를 받아 온라인으로 함께 요리를 한다. 코로나19의 시간을 견디는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는 한끼를 같이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간 기간인 11월 8일부터 14일 일주일 동안 지역 골목의 문화예술 공간과 사람들의 개성 있는 활동을 볼 수 있는 ‘오감 담은 마을예술창작소의 일상’을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 공유한다.

특히 올해 마을예술창작소 주간의 백미는 온라인의 홍수 속에 잃어가는 감각을 찾기 위한 여섯 개의 프로젝트를 7개의 마술소가 각각의 기획으로 준비한 것이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공감각 등 인간의 신체를 통해 느끼는 공통의 감각을 찾아가는 일상문화 기획을 서울시 방역기준을 지키며 온오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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