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마중물 사랑

배학기 시인
홍윤표 조사위원
sanho50@hanmail.net | 2021-01-16 14:47:17

▲배학기 시인
우리 모두는

삶의 마중물을 따라
세상을 헤엄쳐 나가고 있나이


보이지도 않고
표가 나지 않아도
마중물은 우리 곁에 산소처럼
귀하고 소중한 손을 내민다


마중물이 없다면
지하에 흐르는 생명수를
어떻게 얻을 것이며


나에게 네가
너에게 내가 없다면
이 세상 어떻게 살아가리오


오! 만나 같은 마중물이여
세상 곳곳에
사랑으로 흘러넘쳐라.  

 

▲수도가 없던 시절,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사용한 펌프. 윗쪽에 물을 넣고 손잡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물이 나왔다. 이렇게 맨 처음 위에 붓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硯石 배학기 시인 약력
계간 ‘서석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서석문학 대상·한국예술인상 수상. 

시집: 그리운 연석산 외 6집. 

한국문인협회원·한국저작권협회원·한국예술인협회원·시흥문인협회 부지부장

동국학원 원장·당진시인협회원으로 작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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