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폐기물, 타지역 반출 ‘물의’

허가지 아닌 화성시 계룡건설 현장‧염전 지역으로 확인
조합-시공사 서로 책임 미뤄…환경훼손 철저 조사 필요
심상열
| 2021-02-24 14:53:57
▲ 안양시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간판.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심상열 기자] 안양시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서 건설폐토석을 화성시 수자원공사 계룡건설 현장과 염전에 반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환경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시공사 대림산업·코오롱건설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잔재물을 분리·선별하지 않은 폐토석이 정식 허가지가 아닌 곳으로 반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해 수사기관과 안양시에서 환경법 저촉여부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있다.

 

▲ 안양시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현장 모습. 선별 및 분리는 없었다.

 

취재진은 제보에 의해 두달 동안 끈질긴 취재로 대림산업 전체 반출과 코오롱 반출 물량이 화성시 계룡과 염전에 반출한 것을 포착했다.


건설폐기물 처리 방법은 폐기물 처리업체에 정식으로 위탁, 올바른 시스템 등록과 시청 신고를 하게 돼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선별·분리 기계 설치 불가로 인해 불법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조합의 한 관계자가 업체를 선정, 분리 발주를 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 안양시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현장 모습 선별.분리는 없었다.

 

이와 관련 대림 관계자는 “조합에서 분리 발주를 해 조합과 연락하라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주체는 대림과 코오롱이며 조합과는 관련이 없으니 불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정식 신고된 점과 불법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사기관 관계자는 “정확한 증거 위주로 체크를 환경단체 제보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 화성시 염전에 매립한 모습.

 

취재진은 인천의 한 현장 토사에서 불소가 발생 수백억원을 부담 한 재건축 현장과 유사해 시료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지금껏 반출한 건설폐기물에 대해 반입자를 찾아 환경단체의 고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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