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급 더위’ 예고…업계, ‘시원한 제품’ 경쟁

5월 더위에 이미 여름식품 ‘불티’…신제품 출시 본격화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5-08 14:59:10
▲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 식음료업계 여름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이달 들어 부쩍 더워진 초여름 날씨에 이미 아이스커피 등 여름 식음료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올 여름 역대급 더위마저 예고되면서 업계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관련기업들은 최근 여름 먹을거리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 여름이 지난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을 74.7%로 예측했다. 올해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이유다. 실제 이달 국내 일부지역에서 통상적인 한여름 더위인 최고 기온 30℃를 넘어서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올 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더위를 식히는 관련기업들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먼저 동서식품은 올 여름을 겨냥해 ‘맥심 카누 아이스’ 2종을 출시했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맥심 카누 아이스 블렌드’와 ‘맥심 카누 아이스 라떼’ 2종이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상큼한 과일향과 밸런스 있는 산미가 특징인 케냐 원두를 100% 사용해 미디엄 로스팅했으며 아이스로 즐길 때 깔끔하고 산뜻한 커피 본연의 맛이 돋보인다. 카누 아이스 라떼 역시 미디엄 로스팅한 케냐 원두에 신선한 무지방 우유의 함량을 높였다. 


유제품 기업 푸르밀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미숫가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였다. 여름이 다가오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 제품은 현미‧대두‧보리‧흑미‧수수‧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에 달콤한 국내산 꿀을 첨가했다. 


특히 신선한 원유를 70% 함유해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렸으며,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올 여름 ‘빙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달고나와 콘치즈, 흑당 등 트렌디한 신메뉴를 장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드롭탑은 시그니처 빙수 ‘아이스탑 6종’을 출시했다. 올해 다양한 토핑의 양을 20% 늘려 더욱 풍성한 눈꽃빙수로 돌아왔다. 


기존 스테디셀러 3종 외 신메뉴는 ▲옥수수와 시리얼이 마스카포네 치즈와 만난 콘치즈 ▲달콤한 카라멜과 커피쿠키, 925커피가 달콤쌉쌀한 맛의 조화를 이루는 ‘925커피&쿠키’ ▲달고나와 흑당이 밀크티와 만난 ‘흑당달고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어 할리스커피는 업계 최초로 몰티져스와 콜라보한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를 출시했다. 눈꽃 우유 얼음에 진한 초코소스, 바삭한 식감의 초코그래놀라와 마시멜로, 달콤한 구구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렸다. 몰티져스 초콜릿을 별도로 제공한다.


지치기 쉬운 날씨 입맛 돋우는 면류도 올 여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농심은 여름 계절면 시장을 겨냥해 ‘칼빔면’을 최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칼국수 면발에 김치 비빔 소스를 더해 기존 비빔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칼국수 모양의 면발로 탱글탱글하고 차진 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풀무원 역시 최근 상온 냉면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냉면 2종은 풀무원의 독자적인 제면 공법인 ‘삼층면대공법’을 적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 정통 냉면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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