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대도시, 자치권 확대 의미…‘미래’ 준비”

신년 회견 통해 ‘50만 대도시 시흥’ 비전 등 밝혀
‘민생’ 우선으로 ‘안전·일자리·돌봄’에 주력할 방침
최경서
| 2021-01-18 15:00:27
▲임병택 시흥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의 자세로 시민에게 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2021 신축년 새해를 맞아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과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민에게 한 약속이다.

임 시장은 14일 ‘2021년 신년맞이 언론과 만남’을 통해 50만 대도시 시흥의 비전을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회견에서 임 시장은 300년 전 나라를 구한 호조벌과 시화호 역사의 힘을 바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50만 대도시 도약에 따른 기반 구축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임 시장은 “50만 대도시의 가장 큰 변화는 자치권 확대”라며 “2022년부터 적용될 행정·재정·조직상의 특례와 이에 따른 시흥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도시로 전환될 경우, 도(道)에서 처리하는 18개 분야 42개 사무를 시(市)가 직접 처리하게 된다. 이에 시흥시가 50만 도시가 되는 경우 사무처리에 따라 경기도 조정교부금 재원 비율은 27%에서 47%로 확대된다. 또 부시장 직급이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되며, 5~7개 이하 실·국 설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교육지원청과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의 위상 강화 등 변화가 동반된다.

임 시장은 “50만 대도시 지위에 따른 혜택은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흥시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공정한 분배·균형 있는 성장으로 대도시 위상에 맞은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며 ‘민생’과 ‘미래’를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즉 ‘민생’을 우선으로 ‘안전·일자리·돌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북부권 시흥시 보건소·남부권 정왕보건지소·중부권 중부건강 생활센터 등 권역별 보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만8,000여 일자리 창출로 민선 7기 일자리 10만개 창출 달성에 주력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무엇보다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학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흥시 직영 다문화가정 돌봄서비스 기반 구축에 나선다.

주목할만한 미래 비전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도시 건설’을 강조했다. 

임 시장은 ““K골든 코스트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조성하고 이를 50만 대도시 도약의 디딤돌로 삼겠다”며 “양적 성장에 부응하는 질적 강화를 이뤄내고 특히 청소년·청년·시민의 배움 성장 기반 제공과 한국형 교육자치 모델 구현에 나서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노인과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연꽃문화공원·물왕 수변공원·거모 소공원 등 녹지와 호수를 품은 도심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그리고 계수저수지에서 은행천~보통천~물왕저수지를 연결하는 명품 수변 경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진행돼 온 사업들에 대해 임 시장은 “올 상반기에 ‘시흥 웨이브 파크’ 전면 개장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가칭)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예비타당성 조사와 함께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 산단을 추진하고, 신안산선·월판선·제2 경인선 등 수도권 전철 사업 추진 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처럼 도시는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고, 화려한 비전도 세워야 하며, 대규모 개발도 추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일은 절대로 놓쳐서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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