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고속도로 순조…“11월 개통 이상없다”

녹지축 훼손 최소화·국사봉 터널화 등 수많은 난제 극복…현재 공정률 96%
최경서
| 2020-09-17 15:04:35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JCT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11월 완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서울∼문산고속도로'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가 현재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올해 11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투자비 2조 1,971억원 규모로, 토지보상 등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을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노선도. (자료=GS건설 제공)

수도권 서북부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경제 활성화에 기여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익산~문산의 최북단 구간으로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구간이며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및 경기남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개성~평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핵심구간이라는 점에서 향후 남북교류협력시대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11월 개통이 되면 고속도로 인프라가 부족한 고양·파주시 및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포함된 수도권 서북부권역의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휴게소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미래 ‘서울~평양 고속도로’ 건설 가교 역할따라 남북교류 관문 기대

 

실제 향후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될 경우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생겨 소요시간이 35분이 단축돼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지역 물류 여건 개선을 비롯해 수도권 생활권역 확대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관문 역할도 수행한다.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돼 서울~개성~평양 고속도로가 현실화될 경우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제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의 상징성을 갖는 민자사업이 되는 것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한 이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수도권 녹지축 훼손 최소화, 국사봉 터널화 등 수많은 난제와 수도권 도심지를 관통하는 어려운 공사 조건이었다”며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공기 연장 없이 계획 공정을 지켜 온만큼 예정된 11월 준공 일정에 차질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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