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불패 이유”…올해 입주물량 최근 5년새 ‘최저’

3기 신도시 등 공급에도 입주까지 장기간 소요 전망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1-12-29 15:10:22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아파트값에 대한 이유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 전년 대비 14.5% 감소

2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자료를 통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31만9,165가구(입주예정 물량 포함)가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해 아파트 입주물량과 비교하면 약 14.5%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은 17만9,307가구로 전년보다 7.3% 줄었고 5대 광역시는 올해 5만2,784가구가 입주하며 22.3%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특히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올해 8만7,074가구 입주에 그쳐 전년 대비 22.1% 줄었다.

ⓒ 리얼투데이.

업계 일각에선 주택공급 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이같은 입주물량 감소는 집값 불안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열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서울의 경우 164.4대 1의 경쟁률로 전년 대비 무려 84.9% 폭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역시 공급 부족을 인식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나 대선 공약에서도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뜨거운 청약 시장 분위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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