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억의 가을길’ 선정…도심 속 단풍 만끽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 기회
최영주 기자
young0509@segyelocal.com | 2020-10-14 15:14:18
▲ 대구시가 선정한  ‘추억의 가을길’ 중 팔공산 순환도로 모습.(사진=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우울한 시민들을 위해 자연 속에서 위로와 편안함을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대표적 관광지 팔공산의 첫 단풍은 10월 18일로, 단풍 절정은 10월 30일경으로 예상된다. 대구 지역 전체로는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까지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에 좋은 길 등 도심 속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했다.


선정된 26개소 추억의 가을길에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와 팔공산순환도로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의 단풍길로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 대구시가 선정한  ‘추억의 가을길’ 중 앞산자락길이다.(사진=대구시 제공)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걷고 싶다면 앞산 자락길을 추천한다.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연결된 길로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의 숲길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카를 이용해 앞산전망대에 오르면 대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앞산 해넘이전망대를 방문해 사진 한 장 남겨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가을을 즐기며 산책과 소풍을 즐길 수 있는 대구스타디움과 대구수목원, 두류공원도 추천한다.


대구스타디움 일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수목터널은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서편광장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인근에는 대구시립미술관이 있어 미술작품 감상도 할 수 있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입구 초소에서 유실수원까지 이어지는 마중길(데크로드)과 1주차장에서 양치식물원까지 이어지는 흙길산책로가 걷기에 좋으며 가을 대표 볼거리로 국화 전시도 있다.


두류공원에서는 야외음악당 일원의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수목터널이 산책로로 좋으며, 3km의 공원 순환도로를 따라 산책 또는 조깅, 자전거 타기도 겸할 수 있다.

 

▲ 대구시가 선정한  ‘추억의 가을길’ 중 국채보상기념공원이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도심 대표공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 2·28기념중앙공원 · 경상감영공원 · 달성공원은 수목터널 산책과 함께 벤치에 앉아 독서의 시간도 편히 가질 수 있다. 또한 대구시티투어 코스와도 연계돼 색다른 도심 속의 가을을 느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구 그린웨이(대구의료원 일원) · 북구 대학로 · 침산로22길(삼성창조캠퍼스 북편) · 달서구 상화로 ·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숲길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일부 구간의 경우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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