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 장만, 음식물 조리에 ‘화재 주의보’

최근 5년 추석연휴 주택화재, 부주의가 절반
최영주 기자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9-22 15:15:08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택 내 조리 시 화재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대구소방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대구소방)는 추석을 앞두고 연휴 기간에 주택화재 발생이 많아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추석 연휴 기간 대구지역에서 74건의 화재에 4명의 인명피해(부상)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29건(39.2%)으로 평상시 주거시설 화재 26.9%에 비해 높은 발생 빈도를 나타냈다. 야외 화재 발생은 12건(16.2%)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 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 화재 38건과 전기화재 21건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음식물 조리가 13건으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화재 시간대별로는 11~13시와 19~21시로 하루 중 음식물 준비와 조리 및 식사를 하는 시간대에 모두 23건의 화재가 발생해 추석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주거시설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많은 이유는, 명절 기간 동안 가정에서의 음식물 조리, 차례를 지낸 후 가족과의 외출 시 부주의 등과 관련이 있다. 특히, 식용유를 이용한 음식물 조리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추석 연휴 음식 조리할 때는 절대 자리를 비워서는 안되며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전기나 가스를 차단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이 미설치된 주택에서 화재 발생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