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亞 최초 LNG벙커링선 명명식…“시장강자 도약”

‘SM 제주 LNG 2호’ 출항…제주에 연간 55만톤 LNG 보급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1-10 15:22:13
10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LNG벙커링선 명명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SM그룹 경영관리본부 최승석 부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지영난 여사,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실장,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김칠봉 부회장,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 사진=대한해운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아시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연료 주입) 겸용선에 대한 명명식이 열렸다. 해당 선박은 7,500㎥의 LNG 탱크 용량을 갖췄으며, 향후 통영∼제주 간 LNG 운반과 벙커링을 수하게 된다.


◆ 대한해운, 12척 LNG 선대 보유


SM그룹 산하 해운부문 대한해운은 10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선인 ‘SM 제주 LNG 2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M그룹 우오현 회장과 해운총괄 김칠봉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부인인 지영난 여사가 대모로 나서 선박의 이름을 ‘SM 제주 LNG 2호’로 명명했으며, 이 선박은 앞서 지난해 9월 인도된 ‘SM 제주 LNG 1호’와 함께 향후 20년 동안 제주 지역에 연간 최대 55만 톤의 LNG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날 인도된 ‘SM 제주 LNG 2호’가 주목받는 이유는 아시아 최초의 LNG 벙커링 겸용선이기 때문이다. LNG 벙커링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해상에서 LNG 벙커링이 가능한 선박이 탄생한 것은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Shell(셸) 사와 장기대선계약을 통해 해외 화주 개발에 나선 대한해운은 현재 11척의 LNG 선박을 운영 중인 가운데, 이번 ‘SM 제주 LNG 2호’를 더해 총 12척의 LNG 선대를 갖게 된다.

대한해운은 기존 벌크선 강자 지위에 더해 최근 일련의 LNG 선대 확충으로 향후 액화 천연가스 운송 시장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정부‧기업의 끊임없는 도전이 멈추지 않는 한 우리도 머지않아 해양강국으로 거듭나리란 확신이 있다”며 “SM그룹의 해운 3사(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는 앞으로도 사명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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