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동 재건축 현장 ‘안전 불감증’ 심각

어스앙카공법 시공…도로에 흙탕물 넘치고 뒤틀림 ‘불안’
유영재 기자
jae-63@hanmail.net | 2020-06-18 16:10:35
▲ 삼산동 부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현장.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인천 부평구 삼산동 부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발주해 S종합건설 시공하는 아파트 현장에서 어스앙카 공법을 시공하다 흙탕물이 넘치고 임시도로 뒤틀림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재건축정비사업 현장 공사관계자는 “현장 밑 장비로 앙카채 시멘트를 넣다가 압이 높아 흙물이 도로로 노출이 됐다”며 “이 임시도로는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소유는 조합 땅이고 부평구에 아직 기부채납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 흙더미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스앙카(파란선)공법 약 17m 길이와 30도 각도 시공. 

그는 “공사를 위해 임시로 만들어 사용하는 도로”라며 “작업 특성상 흙탕물이 나온다”면서 공사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듯하다.

 

▲ 물 수압이 높아 흙탕물이 도로로 흘러 나오고 있다.

하지만 흙탕물이 흘러나온 도로에는 중앙선 부분이 뒤틀려있어 그라우팅 당시 많은 물이 손실 됐을 것으로 보여진다.

주민 A 씨는 “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해 임시도로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그런데 공사를 어떻게 했는지 도로에 흙탕물이 고이고 도로 한복판도 솟아나 있어 운행중 사고날까 우려돼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 도로 중앙선 부분이 솟아 있고 뒤틀려 있어 자동차 운행에 사고 위험이 높다.

부평구 관계자는 “어스앙카공법 현장에 대해 많이 허가 했지만 이런 현장은 처음”이라면서 “며칠간 시멘트가 굳어 질 때까지 도로가 침하 되는지 공사 관계자에게 유심히 살펴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종합건설의 재건축정비사업은 334세대 규모로 시공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10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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