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캔다] 코레일 인천-양주행 전철, 청소관리 엉망에 ‘분통’

객차 내부에 머리카락 등 먼지 쌓여…악취 더해 승객들 불쾌감
유영재 기자
jae-63@hanmail.net | 2019-11-11 16:13:54
▲ 인천-양주행 전철이 청소 등 관리가 엉망인 상태라며 승객들 불만이 높다. 사진은 출발시간을 기다리며 인천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전철 모습. (사진=제보자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인천발 양주행 코레일 전철. 도어가 열리자 승객들이 우르르 들어가면서 바로 눈살을 찌푸렸다. 

 

이는 외부 바람이 객차 안으로 들어가면서 마치 수 일 동안 방치된 것처럼 보이는 종이컵·머리카락 등의 각종 먼지가 뭉쳐 나뒹굴고 있어 불쾌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제보자 이 모(남·65세) 씨는 “기관지가 좋지 않아 먼지가 있는 경우에는 예민하다”면서 “객차 안에서 머리카락 등의 먼지를 보고 매우 불쾌했는데 이에 더해 매캐한 냄새까지 나서 승객들이 먼지와 악취에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청소관리가 엉망인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에 수만 명이 이용하는 전철 객실 관리가 말도 못할 정도로 엉망이었다”며 “전철 이용객에 대한 코레일의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관리로 승객들의 건강에 해를 입을까 우려됐다"고 지적했다.

 

▲ 전철 객차 내부에 며칠동안 청소를 하지 않은 듯 종이컵과 머리카락 등이 먼지와 뭉쳐 나뒹굴고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

 

이어 “수시로 전철을 이용하는데 객차 내부의 청소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용할 때마다 기분을 망친다”면서 “코레일은 청소관리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승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히 조치해주기를 바란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전철은 종착역까지 가기 전에 수시로 청소하는 시스템으로 돼 있는데, 해당 객차는 청소 관리에 착오가 있었던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청소시스템에 대해 확인을 하는 등 더욱 철저한 청소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탐사보도 ‘추적, 끝까지 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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