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대 무료 독감백신 접종 이틀 만에 사망

질병청 “사망원인 조사 중”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10-19 16:15:57
▲ 정부가 최근 청소년을 시작으로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 가운데, 인천 지역 청소년 1명이 접종 뒤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예고됐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인천지역 10대 1명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백신은 앞선 ‘상온 노출’ 논란의 신성약품에서 유통한 무료 독감 백신으로 드러난 가운데 방역당국은 현재 사망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 이상 사례…무료, 유료의 약 2배

19일 질병관리청은 이날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브리핑을 통해 “17세 남성이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고 접종 전후 특이사항이 없다가 16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아직까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백신 접종을 한 분들을 대상으로 현재 이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소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망한 청소년이 접종한 백신은 앞서 신성약품이 유통했던 국가조달 백신은 맞지만 보건당국이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한 물량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이다. 신고된 이상반응은 유료 접종자가 124건, 무료접종자가 229건으로 무료가 약 2배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이상 사례 중 국소 반응은 98건, 알레르기 99건, 발열 98건, 기타 69건 등으로 각각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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