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거리두기 차원 샤워시설 한 칸 비우고 차양 2m 간격 설치
김동영 기자
dykok12@segyelocal.com | 2020-06-01 16:23:13
▲정부는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해수욕장 이용 지침’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정부는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해수욕장 이용 지침’을 발표했다.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오늘(1일) 개장했으며,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등은 6일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267개 해수욕장이 개장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 해수욕장 개장 대비 방역 관리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방역 관리 내용에는 ▲물놀이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 ▲물놀이 구역에서는 침 뱉기 금지 ▲백사장의 ‘햇빛 가림 시설’은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로 이용하고, 기업·학교·종교단체·지역 동호회 등의 단체 방문을 자제 등이 포함됐다.


중대본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시·도 및 시·군·구와 함께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대응반)을 구성·운영해 방역 상황에 대한 일일점검을 하기로 했다. 


대응반은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방역당국이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에 조기 개장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운영대응지침’의 현장 실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요 해수욕장(약 60개소) 대상으로 개장 전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할 보건소는 해수욕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교육도 시행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용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한적한 중소형 해수욕장을 이용하되, 단체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의 소규모 방문할 것을 권한다”며 “해수욕장 이용지침을 숙지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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