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사망 3명 늘어…방역당국 “인과성 조사”

사망자 2명 요양병원 환자·1명은 중증장애시설 입소자
“지자체와 역학조사…예방접종 연관성 여부 확인 계획”
최경서
| 2021-03-04 16:25:05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현품(빈병)이 공개된 모습.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 가운데 사망 사례가 3명이 추가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예방접종과 인과성 조사에 착수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상반응 의심신고가 511건이 늘어 모두 718건이다. 이 가운데 709건은 예방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등 경미한 사례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4일 0시 기준 이후 추가 신고된 사망사례 3건에 대해 사망자 A·B씨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50대 남성이며, 사망자 C씨는 중증장애시설에 입소한 20대 여성으로 접종 후 약 42시간만에 숨졌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가 신고된 D씨는 50대 여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지난 3일 오후 2시께 접종 후 10분 뒤 호흡곤란이와 에피네프린을 투여하고 이송 후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돼 오후 3시30분께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

조 반장은 3명의 사망 신고에 대해 " 모두 기저질환이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나 각국 접종에서도 기저질환자는 우선순위에 포함돼 이를 근거로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저질환자를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과 사망 인과성 규명 절차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피해조사반을 운영하고 결론이 나와 환자나 보호자가 보상 신청을 하면 피해보상심의위원회가 열려 보상이 이뤄진다"며 "피해조사반과 피해조사심의위원회는 알레르기, 법의학, 신경과 등 다양한 전문가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해당 사례를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분석 후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별 사망 원인과 접종과의 인과성은 엄밀한 분석이 필요하고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며 "전문가 검토 과정 등 최선을 다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설명하고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