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욱-유순영-LENA’ 작가 3인, ‘생명의 기원’展 열어

이달 30일까지…평택시 합정동 한일모터스 신사옥서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11-06 16:27:49
phainestai. ⓒ LENA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만욱‧유순영‧LENA 작가 3인이 모인 ‘생명의 기원(The Origin of the Birth)’ 전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자동차안전정비위원회 후원으로 경기 평택시 합정동 소재 한일모터스 신사옥 2층에서 진행된다. 

‘생명의 기원’전은 세 여성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생명의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먼저 만욱 작가는 화려하고 입체감 있는 컬러로 제작된 초기 소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에서 뛰어노는 동물들의 살아있는 표정은 생의 유쾌함을 자랑하는 듯하다. 

빼꼼과 저어기 너.(나무판넬 위 오일파스텔) 만욱

연두‧그린‧핑크 등 원색의 조각 안에서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동물들과 그림 안에 살아있는 색들은 관객들을 다채롭고 신기한 세계로 초대한다.

과수원에서 자란 유년시절과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 현재를 함께하고 있는 시어머니의 일상 등을 담담하게 카메라에 담아온 유순영 작가의 작품도 돋보인다. 

유 작가는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서 담아온 원초적인 자연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시어머니의 넉넉하고 푸근한 마음씨, 소박한 일상을 담은 사진책 ‘옥희’를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사회에서 잠시나마 힐링을 원하는 관람객이라면 유 작가가 그려내는 서정시의 세계에 흠뻑 빠질 것이다. 

카나리아. 유순영

LENA는 초기 사진작업 ‘파이네이스타이(PHAINESTAI)’와 여행사진 소품들을 공개한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업 파이네스타이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시간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순간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시간의 결을 따라 흐르다 사진 속에 포착된 장면들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순간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한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기획자인 문푸른이 지난 27년 동안 지역에서 안전한 정비를 위해 외길을 달려온 한일모터스의 신사옥 이전을 기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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