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경찰 “원인 조사 중”

총 3명 사상자 발생…2명 숨지고 1명 경상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1-03 16:36:00

▲ 인천 송도 공사현장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타워크레인이 전도돼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인천 송도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총 3명에 달하는 인명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모 절삭공구 제조업체의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T’자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20여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지상으로 추락한 A(58)씨와 B(50)씨 등 50대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이 외에 또 다른 근로자 C(34)씨는 왼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신축 공사장은 모 절삭공구 제조업체가 건설사에 시공을 맡겨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사옥과 교육연구 시설을 함께 짓는 공간이다. 공사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4월 준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사상자 3명은 시공사 소속이 아닌 모 크레인 설치 업체 소속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이 공사장에선 볼트를 풀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건축물 공사 중 타워크레인 중간 부분이 부러지면서 전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 등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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