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문가, 도쿄 올림픽 내년 개최도 불투명?

전문가들 부정적 전망 이어져
김동영 기자
dykok12@segyelocal.com | 2020-04-20 16:37:52
▲일본의 한 감염병 전문가는 연기된 도쿄올림픽도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일본의 감염병 전문가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을 언급하며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도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와타 겐타로(岩田健太郞) 고베(神戶) 대학병원 감염증 내과 교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교수는 “올림픽이 개최되면 수백 개 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며 “만약 일본이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를 통제하더라도 모든 국가가 이를 해내진 못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개최하거나 관중의 수를 제한하는 식으로 개최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문제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이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두고 부정적인 전망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는 영국 에든버러대학 공중보건학 교수가 “백신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건 매우 비현실적이다”고 충고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우리가 백신이 보급된다면 가능한 일이다"며 "그러나 과학적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이는 비현실적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존 코츠 도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또 다시 (올림픽을) 연기하거나,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변을 하기에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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