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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음 시인. |
남녘의 꽃향기 가득 실은 바람
우거진 솔숲에 물밀 듯 밀려오면
겨우내 외로움이 지쳐
뜨거움에 목마른 그 가슴
누구를 기다리는 간절한 노래인가
온종일 구구대는 산비들기
임을 찾는 간절한 그리움에
높이 하늘에 날아올라
봄바람에 실어 보내는 꽃잎
잠 못 이루는 내 사랑의 편지여
■ 이정음 시인 약력
충남 당진 출생, 1991년 詩로 ‘농민문학과 동양문학’ 신인상 데뷔.
시집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바람의 노래’ 2017 당진문화재단 이 시대의 문학인 선정 발간
공저 ‘마섬에 바람이 분다’ 외 다수 참여·한국문인협회원·1987년 연호시문학회 창립·당신문인협회 부회장·당진시인협회원으로 작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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