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다’ 홍보 새싹보리 제품…알고보니 대장균 ‘우글’

“온라인 판매 20개 가운데 11개에서 쇳가루 등 검출” 지적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5-26 16:40:57
▲ 디톡스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새싹보리 분말제품 일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그동안 다이어트나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새싹가루 분말제품에서 이물‧대장균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 “시중 판매제품 절반 이상 유해 기준치 초과”


한국소비자원은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새싹보리 분말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부적합 11개 제품 가운데 7개에선 쇳가루가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 검출돼 허용기준(10mg/kg)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했으며, 8개 제품(40%)은 대장균 검출에서 기준을 초과했다. 특히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 소비자원.

조사결과 식품유형이나 품목보고번호 등 표시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제품 중 총 11개 제품(55%) 표시가 기준에 미달했다. 이들 제품은 식품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용량‧유통기한‧품목보고번호‧주의사항(부정·불량식품 신고표시) 등을 기재하지 않았다. 특히 7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이나 대장균 기준에도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한 제품을 판매해온 11개 업체 중 10곳은 제품표시 개선을 완료했으며, 1곳은 판매 중단을 완료했다. 


소비자원은 새싹보리 분말 제품 사용과 관련해 ▲제품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 ▲유통기한 및 주의사항 확인 뒤 섭취 ▲제품은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