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덴탈마스크, 일반인 허용 확대 제도화

식약처,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범위 추가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20-05-25 16:51:53
▲ 최근 더워진 날씨 탓에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가 일반인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한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성큼 다가온 더위에 일반 마스크 착용으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이른바 ‘덴탈마스크(수술용마스크)’를 일반인에게 확대 허용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 공급할 방침이다.


◆ 현재 50만 장에서 100만 장까지 확대 공급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차장은 25일 브리핑에서 “덴탈마스크와 성능 등에서 유사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 일명 일반인용 수술용 마스크의 규격을 새로 만들 것”이라며 “이르면 6월 초순경 업체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주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규격을 새로 설정하는 사안 등을 논의했으며 내달 초쯤 관련 내용을 고시해 규격화‧제도화할 전망이다. 


최근 더워진 날씨 탓에 통풍에 강한 덴탈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자 가격도 뛰었고 일각에서는 정부 차원의 관리 요구가 나왔다. 


현재 덴탈마스크는 공적마스크제도 내에 포함된 상태다. 일일 50만 장 수준 생산해 이중 80%인 40만 장은 병원협회 등을 통해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나머지 10만 장이 일반인 분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기존 50만 장에서 100만 장으로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양 차장은 “최근 등교수업 등이 진행되면서 호흡이 편하고 가벼운 덴탈마스크 수요가 추가되고 시장에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해 현재 일일 70만 장으로 늘렸고 앞으로 100만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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