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보험 고르기

김영우 프라임에셋 198본부 지사장
편집부 기자
| 2019-08-02 17:02:38
▲ 김영우 프라임에셋 198본부 지사장
보험은 가입해야 하는데 막상 나에게 맞는 보험을 고르려면 망설여지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나 갱신형이 좋을지 비갱신형이 좋을지, 요즘 한창 유행인 저해지환급형은 어떤지, 아마도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필자도 “어떤 보험이 유리한 겁니까?”라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곤 한다. 보험은 공장에서 찍어 내듯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될 수 없고, 그 사람의 나이·환경·직업에 따라 알맞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즉,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것으로 쏠리지 말고 나에게 유리한 상품을 고르는 안목을 키웠으면 한다.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내가 선택하는 것이 조금 더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다. 

우선 갱신형은 일단 당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갱신주기마다 계속 보험료가 오른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반면에 비갱신형은 가입 당시 책정된 보험료에서 변동이 없다는 장점과 당장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가입하고 20년 안에 질병에 걸렸다고 하면 보험료를 적게 납부하고 혜택을 받은 갱신형이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큰 병에 걸리지 않고 갱신 보험료가 많이 올랐다면 비갱신형이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너무도 쉽고 간단한 논리인데 사람은 미래를 예측 할 수 없다, 비갱신으로 하자니 당장 보험으로 납부되는 돈이 부담되고, 갱신형으로 하자니 오를 것에 대한 두려움과 경제력이 상실한 나이에 보험료를 어떻게 납부 할지도 큰 걱정일 것이다.

▲보험 가입 모습. (사진=뉴시스)

일단 적어도 50세 이후면 주저 말고 갱신형 상품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갱신기간이 긴 20년 또는 30년 갱신 상품으로 알아보자. 50세라고 가정해도 80세 안에 질병이 올 확률이 가장 높고, 당장 비갱신으로 비싸게 내는 보험료를 줄이고, 그 남은 기회비용으로 노후를 준비 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해 보인다.

그 전 나이대는 복층식 설계를 추천한다. 절반은 안전하게 비갱신으로 가입하고 절반은 갱신형으로 보장금액을 높이는 방식이다. 그렇게 되면 20년 후 비갱신보험은 납입이 끝날 것이고 갱신보험은 보험료변동 추이를 살피고 너무 오르면 갱신을 하지 않고 해지해도 나머지 납입을 완료한 비갱신보험으로 어느 정도 커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보장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 생각엔 그 반대이다. 한창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할 때, 나 또는 배우자의 예상치 못한 사고가 그 가정을 너무도 힘들게 할 것이다. 오히려 자녀들은 결혼하고 부양할 가족이 없어 질 시기는 어느정도의 예비 자금만 있어도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유행하는 저해지환급형이 있다. 이 상품은 비갱신상품인데 납입기간내에 해지하면 환급금을 단 10원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 표준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30%가량 저렴하고, 납입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환급금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가는 형태의 보험이다.

이 상품은 어린 자녀의 보험이나 적은 금액의 상품을 가입할 때 활용하자. 유지만 잘 한다면 저렴한 금액으로 혜택을 보고 환급금이 좋을 때 해지해 납입한 금액에 2배까지도 목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간에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해지한다면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으니 큰 금액의 보험료는 피하는 것 이 좋다.

지금까지 말한 갱신형·비갱신형·저해지환급형, 이 세 가지만 정확히 알고 잘 선택해도 일단 보험 가입의 절반은 성공이라 생각한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