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 22만3,397권…대표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개관…개방형 자료실·카페 등 구비
신선호
sinnews7@hanmail.net | 2020-05-25 17:29:38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정약용도서관 개관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남양주시는 22일 정약용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22일 열린 개관식은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정호영 전 EBS미디어 대표이사(정약용선생의 7대 종손)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약용 동상과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시설소개 영상 상영, 조광한 시장의 개관선언, 시립합창단의 ‘뮤지컬 정약용’갈라콘서트에 이어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 진행은 안전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좌석 거리 두기를 실시했으며, 남양주시 공식유튜브 채널인 My-N TV를 통해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선생이 ‘독서는 사람이 하는 일 가운데 가장 깨끗한 일’이라고 한 것처럼 책은 길이 돼 우리를 이어줄 것이며, 이곳 정약용도서관에서 마주할 모든 순간들은 꽃이고 꿈이고 우주가 될 것”이라며 “지식과 교양을 나누며 미래로 통하는 정약용도서관의 문을 활짝 열고 함께 행복과 미래로 걸어나가겠다”며 개관을 선언했다. 
 
정약용도서관은 경기 북부 최대이며, 전국 6번째인 1만3천㎡(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국비 등 32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공사를 시작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개관하게 됐다.
 
시설 내부는 6개의 컨퍼런스 룸과 벽 없는 개방형 자료실·공연장·세미나실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2층과 3층 종합자료실이 연결된 공간에는 원형 테이블과 소파를 설치해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지역 도서관 중 처음으로 공간에 맞춘 디자인 가구를 설치하고, 베이커리 카페·레스토랑 등도 구비돼 다른 지역 도서관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특히, 규모에 걸맞은 22만3,397권에 이르는 도서가 내부 곳곳에 구비돼 있으며, 이 중에는 조광한 시장이 기증한 개인 소장 시집을 포함한 도서 4,141권과 정약용 선생의 후손 정해렴 선생의 소장 도서 3,881권도 포함돼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문화의 힘’이 강조되는 시대를 맞아 기존 도서관의 틀을 깬 시민들을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해 줄 도서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정약용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의 이미지처럼 딱딱하고 정적인 공간이 아닌, 모든 이용자가 편안하게 커피와 식사를 즐기고, 자녀를 돌보기도 하며, 책도 읽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 스스로가 문화를 생산하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지적 인프라의 주요 거점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약용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후일 정약용 선생처럼 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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